2016년 9월 8일 목요일

기념전: 한국대만 현대미술전 (광주시립미술관) - 2016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기념전 : 한국, 대만 현대 미술전
부제 : Life in Between Delight and Discomfort (기쁨과 불편함 사이에서의 삶)

광주비엔날레 기념전은 시립미술관 1,2전시관 (1층)에서 열린다.

2016광주비엔날레 기념전: 한국,대만현대미술전(광주시립미술관)

2016광주비엔날레 기념전 : 한국, 대만 현대 미술전 (광주시립미술관)


소리 벽 - 경적들 - 왕충쿤 作

소리 벽-경적들, 왕충쿤 作

작가가 배의 경적소리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는 이 작품은, 에어 컴프레서가 압축된 공기를 쏘아 소리 발생기들의 진동판을 흔들고 그에 따라 큰 소리들과 서로 음색이 다른 소리 진동수들이 발생한다. 관객이 경적 앞으로 가면 적외선 센서가 인지하여 경적음의 속도가 달라지고 소리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는데, 관객들은 의도하지 않게 자신들의 움직임으로 경적들의 소리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원래 배의 경적소리는 경고나 메세지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것인데 이것이 경적소리가 아닌 멜로디를 가진 기계적 음악 연주로 변화되는 것으로부터, 관객이라는 공간의 물질성이 청각적인 형태를 가지게 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무등판타지아 - 박상화 作

무등판타지아, 박상화 作

전남 목포 태생,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지역 출신 작가로 광주영상미술 분야의 1세대 작가이며 조각을 전공하였다.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기초한 일상의 공간, 사람, 사물 등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와 상상들을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획일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변화와 쉼,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작업들을 공간 속에 펼쳐낸다. 이 작품 '무등판타지아'(Mudeung Fantasia)는 광주의 무등산이 품고 있는 가치있는 자산들을 다루고 있으며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무등의 숲에서 쉼과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가상의 영상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Fly! no matter what - Luxury Logico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날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 럭셔리 로지코 作

대만 작가와 37,200명의 초등학생들을 참여하여 만든 프로젝트 작품으로 일종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존재를 암시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이 애니메이션 작품은 자신들이 색칠한 그림을 작가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준 최종 결과물인 동시에 작가들에게는 이것이 자신과 협력자들(어린이들)이 자유의 생명력을 찾는 희망의 여정의 일부에 협업한 과정이었다.


광주시립미술관 2전시관 모습


군도:섬, 본질은 없다:부처 - 신호윤 作

군도: 섬001-1, 섬002-1, 본질은 없다:부처 , 신호윤 作

군도: 섬001-1, 섬002-1, 본질은 없다:부처 , 신호윤 作

서울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여 졸업. 작가는 지우개, 빨대, 가는 철사 같은 작고 연약한 재료를 조합하여 단단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작품을 발전시켜나갔는데, 이는 사회 안에서 작가 혹은 인간의 개별적 존재의 나약함에 대한 인식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개인적 소망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종이'라는 소재는 가장 보편적, 대중적이며, 종이가 갖고 있는 투명함과 따뜻한 촉감에서 감성은 인간 본연의 심성과 닮아있으며, 쉽게 구겨지고 찢어지는 종이의 물성은 인간의 나약함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심성, 물성과 함께 평범, 보편, 일반 등과 같은 단어로 평범한 소시민으로서의 개인을 대입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act - 김기철 作

Contact, 김기철 作

작가는 1993년 첫 개인전 [십일면관음]을 시작으로 일관되게 "소리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소리라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에게 소리를 본다는 것은 일종의 구도(求道: 진리나 종교적 진리의 깨달음을 구함)를 의미하기 때문에 주제는 하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소리의 시각화를 시도한다.



너무 리얼리티해요! - 유쟁타 作
It's So Reality! - Yu, Cheng-Ta

너무 리얼리티해요!, 유쟁타 作

너무 리얼리티해요!, 유쟁타 作

카메라가 현대적 삶의 흔한 편의용품이 된 오늘날 누가 카메라를 등지고 있고, 누가 촬영되고 있는 것인지, 우리는 작가가 보여주는 영상 '리얼리티 TV'로부터 리얼리티TV쇼가 대중의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을 이용하고, 사람들을 조종하며, 논란이 될만한 화제들을 부당하게 사용하면서 관객들에게 "당신들 역시 저들과 똑같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들 모두가 실제로 동일한 리얼리티TV 쇼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각각의 세 가족들의 모습을, 또다른 리얼리티TV쇼의 모습처럼 촬영하여 6채널 비디오에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6채널 비디오 설치작품은 '정보 과부화의 이미지 극장'을 만들고, 화면 속 각각의 가족들이 리얼리티TV쇼에 대해 대안적 비평을 하듯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각 가족이 서로 정해진 각본을 따르는 것인지 혹은 실제 진실된 반응들을 '리얼리티'로 촬영한 것인지를 분간할 수 없도록 하는데, 반응과 조롱이 수반되는 이 현대 오락 스펙터클은 (리얼리티TV쇼) "너무 리얼리티해요!"라는 작가의 슬로건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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