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일 목요일

나도 아티스트 ! - 2016 광주비엔날레




미산초등학교 생태학습장에 학생들의 꿈이 담긴 알록달록한 설치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 원당산 공원과 쌍암 공원, 용봉중앙어린이공원에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만든 아기자기한 예술 놀이터가 생겨났다.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는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종이 비행기가 날려진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벽화 타일이 충장로 2가 골목길에 설치되면서 저마다의 사연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역민 415명(시민작가 20개팀 394명, 퍼포먼스 5개팀 21명)이 참여해 광주 전역 곳곳을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공간으로 꾸미는 2016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아티스트 : Healing Heart(힐링아트)’가 30일 개막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인다.

GKL(Grand Korea Leisure)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나도! 아티스트 : Healing Heart(힐링아트)’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이주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이 현대미술에 함께 참여해 체험하면서 감성을 자극하고 치유하는 예술작업으로 기획됐다. 기획 의도처럼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해 꽃병의 꽃을 갈아주고 간식을 전달했던 시간들이 앵글에 담겨 북구연지책방 양림동 관광안내소 이야기관에 걸리며, 장애우와 함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북카페 밀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민작가 20개팀(394명)이 지난 7월부터 진행했던 사진, 벽화, 설치,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현대미술 결과물을 충장로, 미디어산업센터, 광주비엔날레 광장,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 미산초등학교 생태학습장, 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등 광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5개 팀의 퍼포먼스는 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장 및 대인시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행위 예술가 김광철 씨를 비롯해 바로크의 젊은 악사들- N뮤지크, (a)theist – 문유미, 펑크파마, 당신을 위한 재즈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2016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진시영 SIYON미디어 대표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전시 타이틀이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로 예술의 역할을 탐색하듯 시민 참여 프로그램 또한 그와 부합하게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예술의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현대사회에서 예술의 치유 역할에 주목했다”며 “현대인들이 예술을 통해 위로받고 시민 사회가 예술로 활력을 찾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나도! 아티스트 : Healing Heart(힐링아트)’ 개막식을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광주 동구 미디어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 제11회 광주비엔날레 : 2016.9.2. ~ 20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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