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금요일

"재사용종량제봉투" 수거 잘 안해간다.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려고 대형마트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 라는걸 팔았다.
벌써 몇 년 전 일인데.. 지금도 팔고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종량제봉투는 각 동이나 구마다 따로 사야 하는데..
재사용종량제봉투라는건 시,도 처럼 더 넓은 지역에서 버릴 수 있다.
장 보고 물건 담아올 때는 비닐봉지이지만, 쓰레기를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가 된다.

좋은 점은, 종량제봉투는 몇 개 동마다 달라서 그 지역 종량제봉투에만 버려야하지만, 이건 서울 전지역에서 버려도 수거해가는 방식이라고... 봉투에 적혀 있었는데...

막상 내놓으면 유독 그 봉투만 수거를 잘 안한다.

한 달 전쯤에 한 번 내놓았더니 다음날 "재사용 종량제봉투"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다음날에도 안가져가길래.. 결국 "보통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에 넣었더니 다음날 바로 수거해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실험을 해봤더니... 역시 다시 반복.




종량제봉투에 적혀있는 구청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역시 종량제봉투에 적혀있는 수거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곧바로 수거해가겠다고 하셨다. 해명이나 설명은 잘 해 주셨지만..
결국 미화원 분들에게 덤터기를 씌운 셈이라 좀 씁쓸했다. -.-

그런데 기사를 검색해보면.. 이런 일들이 특히 서울이 심하다고 한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면... 독립채산제(?)의 부작용인 것 같기도 하고.. 좀 그렇다.
뭐든지 좋은 점도 있고 개선할 점도 있는 듯..

암튼 그래서 뭐...
이 제도는 행안부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2010년 5월에 시작한 것 같지만...
마트 같은 현실 속 현장에서는 대부분이 그냥 돈 주고 비닐봉지를 사서 쓰는...
3년째 여전히 "절반만" 성공 중이다.


* 참고 :
행안부 舊 블로그 : 재사용종량제 쇼핑 봉투로 환경 살린다 (2010년 4월)
기사 :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 시행 1주년…"절반의 성공" (2011년 11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