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3일 월요일

시크 스마트스윙 바운서겸용 유아식탁의자 후기

'서로가 조금이라도 더 편할 수 있다면'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자동 바운서를 상의하고 찾던 중에 이 제품을 구입했다.


사실 꽤 열심히 여러 제품을 비교했었는데, 아무래도 바운서 기능 이외에도 유아 식탁 의자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오래 사용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티브이에 협찬하고 있다는건 제품 검색한 뒤에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아마도 티브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이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협찬 여부가 구매 동기에는 심각하게 (-)로 작용했었는데, 상당히 가격이 비싼 편인데 현재 집중적으로 홍보(협찬) 중이라서 그런지 인터넷으로 가격 비교에서도 가격 편차가 없을 정도로 가격이 통일되어 있어서... 👎

그래서 굳이 이 제품을 사야하나, 차라리 다른 제품을 살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나름 디자인도 깔끔하고 기능도 이것 저것 비교했을 때 괜찮을 것 같았고,
'자동 바운서'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다른 제품들도 가격이 만만찮아서... 그냥 구입.

어쨌든 직접 구입한 제품이니 후기도 솔직하게 쓴다. 👀👀👀



견고한 구조

조립은 '간편 사용 설명서'에 쉽게 나와있고 혹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사용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금방 조립할 수 있었다.

조립 직후에는 기둥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게 느껴지거나 좌우가 흔들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사용방법을 다 익히고 나니 나중에 아이가 커서 잡고 마구 흔들거나 뛰어들어서 부러지지 않는 한 구조적으로는 튼튼해보였다. 💪

프레임이 철제이고 플라스틱 이음(관절) 부분도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정상적으로 이용하던 제품이 갑자기 분리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제품 무게가 꽤 나가서 거실-침실을 자주 옮겨가면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다.


아직 주 사용자를 기다리고 있다보니...



이것이 바로 '제어판'인데..

8단계 속도 조절 : 분당 40회

위에 표시된 구멍 수(8개) 만큼 8단계로 흔드는 속도를 더하거나(+) 줄일(-) 수 있고, 내장된 '새 소리'와 '시냇물 소리'를 기본으로 재생버튼을 눌러서 '내장된 음악'(12곡)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고, USB 단자를 통해서 USB 메모리카드에 담긴 음악을 아이에게 들려줄 수도 있다. (테스트해봤더니 USB를 통한 음악 재생은 MP3 파일만 재생된다) 🎵

그리고 사용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고 제조사겸 쇼핑몰 홈페이지의 제품 안내 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가 하나 있는데...
'흔드는 주기는 단계에 상관 없이 분당 40회'이고, 때문에 흔드는 속도가 커질수록 분당 40회는 왕복은 같지만 흔드는 각도가 커진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단진자 운동인가... 😏

※ 1단계에서도 빠르다?

그런데 인터넷 후기 중에 종종 '1단계인데도 빠르다'는 평들이 있었는데...
빈 바구니로 테스트한 느낌에는 분당 30회 정도로 조금 더 느렸으면 하지만..
아이가 여기에 오랜 시간 있을 수도 없을 뿐더러 주로 낮잠 재울 때나, 잠깐 잠깐 짬을 낼 때 이용할 목적이라서 아이에게 위험한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아이를 태우지 않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다른 제품들은 이 제품처럼 '단진자 운동'을 하지 않고 '타원 운동' 비슷하게 바운서를 움직이기 때문에 빠르다는 체감이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0초 이내에 40~50회 강하게 흔들거나(초당 2~2.5회), 장시간 자동차에 태울 때 주의하여야 한다고..)

그리고 제어판 오른쪽 아래 'L' 버튼은 '작동 시간'을 예약해두는건데, L을 눌러서 8분, 15분, 30분으로 설정해두면 그 시간이 지난 후에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

너무 흔들면 안좋을테니...

음성 인식 : 스윙1단계+음악기능

그리고 제어판 왼쪽 아래 '말하는 사람' 버튼은 '음성인식' 기능인데, 이걸 누르면 아래에 주황색 LED가 표시되고 음성인식 중인 상태에서 아이 울음소리와 같은 특정한 소음이 들리면 자동으로 스윙기능(1단계)과 음악 기능(새 소리, 시냇물 소리, 내장 음악)이 켜진다. 👍

그냥 음성인식 켜놓고 앞에서 성인들이 대화한다고 모두 인식되는 것은 아니고, 프레임에 있는 마이크쪽으로 박수소리나 사람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인식될 때 작동하는 것 같다.

스마트폰 앱 : 블루투스 연결

그리고 스마트폰 앱(Swing control)을 설치하면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제어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은 매우 잘 되는 편이다. 다시 연결도 잘 되는 듯.


스마트폰 음악 재생은 앱에서 화면 왼쪽 위를 통해서 재생할 수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제어는 제품의 제어판 버튼과 동일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스마트폰 음악은 스마트폰에서 재생된다'는 함정이... 있더라.
이건 그냥 스마트폰으로 따로 음악 틀어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ㅋㅋㅋ

그냥 스마트폰 앱은 제어판을 옮겨놓은 것으로 결론.
(굳이 제품 버튼을 누르면 아이가 깰 것 같아서 스마트폰으로 해야 한다면 유용하겠지..)



스마트폰 앱에서 블루투스 연결 상태는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된다.
그리고 X 표시한 기능은 '장난감 회전' 기능이라는데 이 제품에는 없는 기능이라고 한다.


※ 마음에 드는 점 3가지

- 견고한 구조와 깔끔한 디자인

- 다양한 쓰임새로 신생아기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매우 중요👍)

- 음성인식, USB 음악재생


※ 아쉬운 점 3가지

- 비싸다. 😱
  → 대부분의 유아용품이 비싸다.

- 스윙모드에서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다.
  → 아마도 8단계처럼 속도가 빠를 때 의자 각도가 클 경우 자칫 아이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네처럼 사용하는 스윙모드에서는 등받이 각도는 2단계로 제한되고, 특히 의자 밑에 있는 '시트안전고정장치'에 걸려서 더 큰 각도로 의자를 젖힐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다.

-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 특화 기능이 아쉽다.
  → 이것도 이 제품만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 앱 기능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한계라고 할 수 있는데... 집에서 눈 앞에 놓고 사용하는 제품에 동일한 기능의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데... 스마트폰 앱만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되는 기술만큼 편리하거나 유용하다고는 하기 힘들다.

2018년 8월 5일 일요일

아리짐 짐볼의자 체험후기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민체험단)

2018년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제품 시민체험단에 신청해서 '아리짐볼의자'를 체험했다.

짐볼(Gym ball)은 집에서 쉽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탄력이 있는 공'이라는데...  탄력이 있는 공이다보니 균형을 잡기 위해 근육을 사용하면서 운동이 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공이 구르면서 자칫 미끄러질 수도 있어서 만만하게 볼만한 공은 아니다.

일반적인 '짐볼'

이번에 체험한 아리짐볼의자는 이렇게 생겼다..


뒤에 아기침대는 배경이고 앞에 있는 분혹색 ! 😊

먼저 박스 개봉~~


궁금한 것이 많은 노란고양이 ! 👀



왼쪽에 커다란 것이 받침대이고, 오른쪽 위에 분홍색이 천 커버, 그리고 아래가 짐볼이다. 물론 짐볼에 바람을 넣는 도구도 들어있고, 구멍마개(?)는 넉넉하게 3개가 더 들어있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두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아리짐 짐볼'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가 재질이었는데, 손으로 만졌을 때 탄성이 느껴지는 두꺼운 고무 재질이에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사용하면서 '터지거나 미끄러져서 다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안심이 된다고 해야할까... 👍


이 재질이 안티버스트(anti-burst) 기능으로 찢어지더라도 풍선처럼 터지지 않고 천천히 바람만 빠진다고 한다.

확실히 부모님 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짐볼 보다는 고무 재질이 더 고급인듯;;

그리고 몇 가지가 더 눈에 띄었는데..
천 커버에 박음질도 찢어지거나 실이 터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박음질 되어 있다는 점.


참고로 천 커버 소재가 탄성이 좋은 스판덱스(Spandex)라서 세탁시 주의하여야 한다.
※ 스판덱스 세탁방법: [울 전용 세제 → 미지근한 물 → 단독 손세탁 → 찬 물 헹굼 → 비틀어 짜지 않고 →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서 건조]

그리고 짐볼을 얹은 받침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받침대 아래 4개 고무발이 있는데, 천 커버 디자인을 잘 해서 고무발만 정확하게 나오도록 되어 있다는 점. 👍


동봉된 설명서에도 없는 장점이라 더 마음에 든다. 😅

조립 방법은 간단하다.
짐볼을 받침에 올리고 커다란 천 커버를 씌우면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설명서대로 짐볼을 천 커버 안에 먼저 넣고 바람을 넣거나, 짐볼에 바람을 먼저 넣고 천 커버를 씌우거나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단, 바람을 넣을 때 짐볼 크기에 따라서 권장하는 공기 양이 있다.
(스몰 사이즈면 둘레 45인치 이상, 라지 사이즈는 둘레 55인치 이상)

그리고 '배꼽' 같은 짐볼 구멍마개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한다

※ 아리짐 짐볼 조립 방법 동영상: (https://youtu.be/WOumH33U40k)



조립 완성.


확실히 이 '아리짐볼의자'는 짐볼을 받침대에 얹고 천 커버로 씌워서 하나의 짐볼처럼 고정되어 집에서도 굴러다니지 않고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 마디로 거실에 의자처럼 놓아도 되는 운동기구쯤 되겠다. 💪
(물론 운동기구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주 사용자께서 만삭이라 할 수 있는 자세가 많지 않았지만... 👸
임신 마지막 달에 뱃속 아이를 밑으로 내려보내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산부 짐볼'의 역할은 확실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아가야 어서 어서 내려가렴... 👶

기존에 많이 지켜봤던 짐볼들 중에서는 디자인도 좋고, 제품도 실용적이라서 평상시에 자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이다. 특히 사용이 뜸해질 때는 바람을 빼서 따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짐볼로 할 수 있는 자세들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서 따라할 수 있을 듯.... 💪💪💪
제조사와 판매사에서 제공하는 아리짐 짐볼 운동 동영상을 소개한다.

※ 아리짐 짐볼 운동 동영상: (https://youtu.be/R2PF1byJRDQ)



주로 사무용품을 제작 납품하는 사회적 기업인 것 같은데..
재활의학이나 생활체육과 관련된 체육관, 기관, 프로그램에 납품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 회사 정보:
홈페이지: (주)멘퍼스(http://www.menfurs.net/)
제품정보: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8125
(이전에 '와디즈'에 펀딩을 했는지 이곳에 나와있는 제품 정보가 더 알차서 소개한다)
구입문의: (주)다원헬스케어 (http://www.dawonhc.com/)
             또는 (주)멘퍼스 '조석'(062-941-3030)



※ 본 후기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모집한 '사회적경제 우수제품 시민체험단'으로 제품을 체험하고 올렸으며, 후기 내용은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사진의 또 다른 관계성 展 (2018 국제교류 사진전) - 담빛예술창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담빛예술창고'가 생각나서 찾아갔다.


담양문화재단과 포토닷이라는 사진 전문 잡지가 협업해서 진행하는 전시회라고 한다.

담빛예술창고 전시공간, 문화공간, 남촌미술관, 담양대나무박물관 등 4곳에 나누어 '사진의 또 다른 관계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작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 담빛예술창고 전시: 8명의 작가는 사진의 관계성에 대한 함축된 의미와 소통의 작업을 통해서 동시대 사진 매체가 전달하는 의도를 표현하고 특히 대상의 또 다른 본질과 지구촌 시대의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Philip Perkis(미국), 라규채, 석재현, 이정록(한국), Yang Da, Li Yang, Shi Zhi Hui(중국))

2) 담빛예술창고 문화공간: 작가 김인혜 '담벼락 이야기'

3) 남촌미술관: 작가 정혜원 '너와 나의 관계_소혹성의 사람들'

4) 담양대나무박물관: 작가 권일, 김동필, 송무용 '사진 관계'

GMT+2 'Eastern Time Zone', Yang Da, 2015
틈, 석재현
Buenos Aires, Argentina '틈', 석재현, 2014
Harare, Zimbabwe '틈', 석재현, 2015
'The Old Occupations', Shi Zhi Hui
Nuclear City Park '404 Not Found', Li Yang
'404 Not Found', Li Yang

가장 흥미로웠던 작가가 리양(Li Yang)의 '404 찾을 수 없습니다'(404 Not Found)라는 작품들이었는데, 과거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중국에 실제 있었던, 핵개발을 목표로 조성한 연구도시로 고비 사막에 조성해서 지도에도 나오지 않고 공식적인 도시 이름도 없이 '404'라고만 불렸던 도시 사진들이었다.

이 사진작가는 404 도시에서 태어난 3대라고 한다.


* '404' 도시: 중국이 핵개발을 목표로 1958년 간쑤성 고비사막 한 가운데에 건설한 연구도시로 도시 규모는 대략 4 제곱킬로미터, 최대 인구 약 10만명이 거주했으며, 자체적으로 정부, 경찰, 법원, 학교 등을 구성했었다고 한다. 당시 중국 전역에서 최고의 엘리트들만을 모아서 연구를 시켰는데 한 번 들어오면 다시 나갈 수 없었고

중국 정부는 2006년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을 인근 100km 거리에 있는 지아위관市(Jiayuguan City)로 이주시키고 현재는 1000여명만 남아 있고, 2009년 이후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공식적으로 이곳에는 '핵 재처리 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구글지도에서는 Jiayuguan City에서 100km 반경 서쪽 바깥 Yumenzhen City 가기 전에 도시가 하나 있다.

구글지도에서 찾은 '404' 도시
그러고 보니 중국이 1950년대부터 고비 사막에다가 핵 실험 시설 무진장 묻어 놓았을텐데 그 동안 황사타고 솔솔 타고 넘어왔겠다. 😱


* 읽을거리:
- China's top-secret desert town known only as '404'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4074148/China-s-secret-desert-town-known-404-Lost-city-built-Cold-War-Beijing-create-nuclear-bomb.html)
- 404: China’s Abandoned Nuclear City (https://www.thethirdpole.net/en/2016/11/18/404-chinas-abandoned-nuclear-city/)
- JIUQUAN ATOMIC ENERGY COMPLEX (http://www.nti.org/learn/facilities/722/)